이남식 주임교수(서울대 웰니스융합기술최고위과정)가 이 과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설명하고 있음<사진=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대학 경영의 달인, 대학혁신 리더, 창의인재 디자이너 등 다양한 별칭을 가진 이남식 주임교수(65·서울대 웰니스융합기술최고위과정)를 만났다. 이 교수는 전주대 총장으로 10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으로 2년, 계원예술대 총장으로 4년 등 십 수년 동안 대학 총장으로서 대학경영에 매진했다. 재임하는 곳마다 경영혁신을 이뤄 대학의 모습을 새롭게 일신시켰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한 두 개씩 늘어났다.

이 교수는 대학에서 독특하고 다양하게 최고위과정을 운영한 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명쾌하게 비전을 제시하면서 타 대학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예를 들면 전주대의 경우가 그런 사례이다. 대학의 이미지 변화, 교육환경 개선, 차별화된 커리큐럼, 민주적 학사운영 등이다. 최고위과정도 문화경영아카데미, 인문경영아카데미 등은 성공사례로 꼽힌다. 이번 서울대 최고위과정의 경우 그가 가진 교육철학,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시대정신, 그리고 웰니스산업분야의 부상, 관련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 등을 최적의 상태로 융·복합해 낼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다시 웰니스융합기술 인재육성에 관한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들어 낼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떤 일이든 일이 주어지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 최고위과정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함께 이 분야 최고의 인재를 육성하고자 개설된 과정입니다. 따라서 우리 나라 최고의 인재들이 시대를 리드할 수 있도록 전략적 미래예측, 시대를 읽는 통찰력, 신산업의 기회, 지속경영에 대한 노하우 등을 배우게 하고, 좋은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게 함으로써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 교수는 단순하게 학생을 모집해 교육하는 차원이 아니라 이 분야 최고 리더를 양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서울대의 위상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으로 이끌어 갈 모양이다. 그는 48세에 대학 총장이 돼 3개 대학 등에서 십 수년 동안 대학경영을 실천했다. 이제 60대 중반이 됐다. 그의 노하우를 전수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들이 이 분야의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할 것 같다. 고등교육 분야에서 보기 드문 이력을 가진 이 교수의 리더십은 이번 최고위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시대변화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게 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과정은 기존의 최고위과정과 차별화해 기술사업화 경험이 많은 최고의 교수진을 모시고, 웰니스, 융합기술, 혁신전략 등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하려 합니다. 특히, 4개월의 교육을 교내교육과 교외교육으로 나눠 교내 교육은 정규 강의와 가족특강으로 웰니스와 융합기술(인공지능, 빅데이터, IoT등), 혁신전략분야 최고 수준의 교수들의 사례중심 교육, 교외 교육으론 워크샵, 졸업여행, 이 밖의 멤버십 활동 등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특히, 최고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이 분야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주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계원예술대 등 3개 대학 총장을 역임한 이남식 주임교수<사진=이민영 기자>

이 교수는 최고위과정의 교육과 운영에 대한 포부를 설명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느낀 일이지만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LS산전 회장), 정택동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이 있기 때문에 이 과정은 소기의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무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 이현순 두산 부회장, 손 욱 행복나눔 125이사장 등 저명 인사의 추천에 힘입어 우수한 신입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식 주임 교수는 서울대 농과대학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산업공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미시간대 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KAIST 겸직교수, 한성대 산업시스템공학부장, 국제디자인대학원 부총장, 전주대 총장 3연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계원예술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국제미래학회 회장, 정부의 신발전지역위원, 국가균형발전사업 총괄조정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