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방하는 내용의 벽보가 전주에 이어 서울의 한 버스정류장에서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7일 새벽 6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명륜동3가 버스정류장에서 '김현미 장관 공개처형'이라는 제목의 벽보 3장을 발견해 수거했다고 밝혔다.

누가, 언제 벽보를 붙였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일단 벽보에 남은 지문 감식을 국과수에 의뢰하고,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용의자 추적에 주력하고 있다.

이 벽보는 26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버스정류장에 붙은 벽보와 유사한 내용으로, 김 장관을 비방하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특정될 경우 경범죄처벌법 위반(불법 광고물 무단부착) 혐의를 우선 적용해 입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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