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현충일인 오늘(6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낮(12시)부터 흐리고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18~24시)에는 전국으로 확대 되겠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은 오늘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내일(7일) 새벽부터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현재 예상되는 저기압의 경로가 북쪽으로 형성될 경우 중부지방의 강수량이 늘어날 수 있고, 지역 간의 강수량 편차가 크겠으니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오늘 낮 기온은 22~32도(어제 22~36도, 평년 22~28도)가 되겠으며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내륙은 오늘까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이번 더위는 비가 내리면서 해소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산지와 동해안)에는 오늘 비가 내리기 전까지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광주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세종·충북·전북·전남·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현주 기자  lhj7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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