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보민 기자] 서울시 금천구는 자살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표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기간은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며, 금천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표어에는 ‘자살은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하는 내용’,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자는 내용’ 등이 포함되면 된다.

작품규격은 1인당 3점 이내로 기존에 발표하지 않은 작품으로 글자수는 16자 이하여야 한다.

시상자 발표는 내달 8일이며, 총 6명에게 29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시상한다.

신청은 금천구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보건소 생명존중팀에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금천구는 정신건강증진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밀착형 자살예방활동을 위해 지난해부터 보건소 내 생명존중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생명존중센터에서는 주민의 불안감, 우울증 등 마음건강 문제를 상담하는 ‘마음나눔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 취약계층의 우울증 등을 조기 검진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마음치유프로그램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해’와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자·전·거 교실’도 개설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표어 공모전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의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공모전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보건소 생명존중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보민 기자  bkang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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