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7일(현지시간) “만약 미국이 군사행동을 취한다면 총력전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 우리에 대해 군사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리는 우리 방식과 핵 선제공격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상은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핵무기가 미국의 군사행동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만약 미국이 군사적 수단을 동원할 만큼 무모하다면 그날 바로 전면전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국제사회의 압력과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고조에도 불구하고 “매주, 매달, 매년 단위로 미사일 발사 시험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상은 미국을 향해 “세계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있다”며, “주권국을 침범하는 것이 결단력 있고 비례적인 조치이고 국제질서를 지키는 데 기여한다는 폭력배 같은 논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한 부상은 지난 14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하다”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때에 추가 핵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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