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여성 인권 운동가이자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이슬라마바드=AFP) 파키스탄의 여성 인권 운동가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말랄라 유사프자이(Malala Yousafzai)가 5년 만에 고국 방문 일정을 끝내고 영국으로 귀환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지난 2012년 파키스탄 여성들의 교육 환경을 증진시키기 위한 운동을 펼치다 탈레반에게 총격을 당하는 참변을 겪었다.

머리에 총상을 입은 그녀는 영국으로 송환돼 치료를 받았으며 완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권 운동을 개진해 2014년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됐다.

자신이 태어난 고향이자 불의의 사고를 당했던 곳이기도 한 스와트(Swat) 마을을 찾은 그녀는 연설을 통해 "항상 꿈꿔오던 일이 현실이 되어 기쁘다. 파키스탄에 항상 돌아오고 싶었다. 우리들의 값진 희생을 통해 평화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말랄라는 현재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수학하며 여성 인권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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