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4일 보급하게 될 ‘고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 표지(자료=서울시교육청)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고등학생들의 노동인권 인식 제고 및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개발해 관내 고등학교에 14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노동인권 지도자료는 교육과정과 연계된 지도서로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개발되었으며, 일반고·특성화고 2종, 총48차시로 일반고 24차시(교과형 19차시, 창체형 5차시), 특성화고 24차시(교과형 17차시, 창체형 7차시)로 구성됐다.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노동인권교육 자료가 나왔으나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부족하여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해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지도서를 통해 ▲공통 및 일반·진로선택 과목과 전문교과Ⅱ 과목을 중심으로 한 교과 연계형 노동인권 학습에서의 활용 ▲학습자의 진로 및 경력 개발, 인성 계발, 취업 역량 제고 등에 따른 현장 교사의 선택적, 자율적 교재로서 활용 ▲교사 직무 연수, 정부 및 민간 기관 주도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워크샵 등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한 학교 안팎 노동인권교육 현장에서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학교용 노동인권 지도자료는 2019년, 초등학교용은 2020년에 순차적으로 개발·보급하여 학생들의 노동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제고하고 교육과정과 연계된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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