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국기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2월 북한 대사관에 무장 집단이 침입해 직원들에게 폭행을 가하고 컴퓨터를 훔친 사건에서 무장 집단의 리더가 되는 사람이 훔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 연방 수사국 (FBI)에 연락을 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페인 법원이 26일 밝혔다.

스페인 전국 지역 법원(National Court)의 발표에 따르면, 남자는 멕시코 국적의 아드리안 홍 장(Adrian Hong Chang)용의자에서 습격 후 5일 후에 "대사관에서 사건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뉴욕에서 FBI에 연락을 취했다. 용의자는 자신의 의사로 행동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한다.

수수께끼에 쌓인 이 사건에 관하여 당국이 세부 사항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김정은, Kim Jong-Un) 조선 로동당 위원장의 정상 회담을 며칠 앞둔 2월 22일에 발생. 정상 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협의됐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않고 끝났다.

스페인 전국 지역 법원에 따르면, 사건은 무장 단체의 회원 2명이 대사관 상무관을 지하실에 데리고 들어가 망명을 촉구했지만, 상무관은 이를 거부했다. 무장 단체는 "북한의 해방을 목표로 인권 운동 연합 회원"을 자칭하고 있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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