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재균 기자] 산불로 인한 재산적 피해는 물론 마음에 상처가 난 이재민들의 산불 트라우마 치유 지원을 위해 이동식 심리지원 진료소인 ‘안심버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산불피해 주민들 심리치료지원을 하고 있다.<사진=속초시>

장천마을에 찾아온 안심버스에는 이재민과 피해 주민들을 위해 스트레스 평가 장비와 상담공간이 마련되어 주민들의 심리회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국가트라우마센터, 국립춘천병원, 강원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속초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속초시보건소가 연계해 ‘강원산불 통합심리지원단’이 가동되고 있으며, 정신과 전문의 및 정신건강전문요원 등이 파견되어 근무하며 긴급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속초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24시간 상담전화)를 운영하고,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재난 시 일어날 수 있는 반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연락처를 포함한 안내문도 배포하고 있다.

지난 9일까지 방문을 통한 재난심리상담이 111건에 이른다.
특히, 개별 상담 후 추가상담이나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의 경우, 속초시정신건강지원센터에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사례관리 및 관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별 방문 상담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집단 상담을 통해 불안을 해소해 심리적 불안이 신체적 쇠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의료지원팀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재균 기자  ljk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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