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는 근현대사 교육프로그램인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중명전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는 대한제국기의 근대 건축물로 1899년 황실의 도서관으로 건립됐으며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아픔이 있는 역사적 장소인 중명전을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콘서트는 신세계조선호텔의 후원으로 우리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행사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만화로 보는 대한제국 이야기’로 굽시니스트 김선웅 만화가가 ‘어째서 제국인가, 어떻게 제국인가, 그래도 제국인가’ 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콘서트 전에는 남성 3인조 ‘세 자전거’의 공연, 끝난 뒤에는 국립전통예술중학교의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선착순 60명을 접수하며, 중고등학생 개인 또는 학교(단체)는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으로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바로 참가할 수도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가 청소년들에게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와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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